Page 28 - 붓다동산7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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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뉴스

  월운스님, 동국대서 명예박사 학위 받아                       충남 서천에서 대규모 사찰터 발견

  역경사업에매진한 공로 인정…명예철학박사학위 취득                  문화재청, 건물지, 생산유적 등 백제~조선 시대 유구
해인사 고려대장경 한글화를 이끈 봉선사 조실 월운스님이 명예             발견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국대[총장 한태식(보광)]는 월8 일 수19 ( )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의 허가를 받아 (재)국강고고학연구소(소
오전 시11 서울캠퍼스 본관 중강당에서 열린 년2015 가을 학위        장 차재동)가 지난해 3월부터 발굴조사 중인 충남 서천 종천지구
수여식에서 역경사업에 매진한 공로로 봉선사 조실이자 동국역            (종천면 신검리 10) 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부지 내에서 백
경원 명예원장을 맡고 있는 월운스님에게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제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적이 대단위로 발견됐다.
수여했다.                                       이번 발굴조사 결과, 백제~조선 시대에 이르는 각종 건물지, 생
한태식 동국대 총장은“월운스님은 학술 발전뿐 아니라 인류의            산유적 등의 유구(遺構)가 확인됐다. 특히, 통일신라 시대와 고려
문화 창달에 기여한 바가 크고, 학교의 명예를 대내외적으로 드          시대 유구층에서는 각각‘운갑사 (雲岬寺)’,‘개복사(開福寺)’명
높이는 데 크게 공헌했으며 후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 큰          문이 찍힌 기와가 출토되었다. 이들 사찰은 현재 문헌상으로는
귀감이 되고 있다”며 명예박사학위 수여 사유를 밝혔다.              찾아볼 수 없어, 당시 운영되었다가 역사에서 사라진 폐사지(廢
                                            寺址)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학술자료로 주목된다.
  스마트폰 앱으로 불교계 소식 한 눈에                      또한, 사역(寺域) 외곽에서는 백제 토기·기와 가마, 주조유구(鑄
                                            造遺構, 청동이나 철을 녹인 쇳물을 거푸집에 부어 종 鐘( ) 등을
  홈페이지 제작업체 (주)다나, 안드로이드용 '절로' 어플 개발        만들던 시설), 통일신라~조선 시대에 이르는 기와·도기·자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사찰과 단체가 제공하는 불교           기·숯가마 등의 유구도 발견됐다. 이는 사찰과 사역 내 건물 조
계 소식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성을 위한 주변 생산유적을 함께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홈페이지 제작업체 (주)다나(대표 최대종)가 최근 사찰, 불교 단
체의 제공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용 절'          ‘강남發 불교철학 열기’장안의 화제
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서비스한다고 일20 밝혔다. 앱은 내소        미붓아카데미‘21세기, 불교를 철학하다’에 금요일마다 인파
식, 축하알림방, 인연 맺기, 설정 등 4개의 메뉴로 구성됐다.
사용자는 '인연 맺기' 메뉴를 통해 관심 사찰이나 단체를 등록한         도를30 훨씬 웃도는 무더위도, 외출을 방해하는 장맛비도 맥을
뒤 '내소식' 메뉴를 통해 해남 미황사, 예산 수덕사 등 등록 사찰       추지 못하는 불교철학 공부의 열기가 서울 강남 한복판을 두 달
과 교계 단체의 소식을 한 눈에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가까이 뜨겁게 달구고 있다.
                                            미붓아카데미(대표    이학종)가  주최한  세기<21   불교를  철학하다>
  제19회 만해대상 시상식 열려                                                        ,

  평화 : 더든, 실천 : 청전·무지개공동회, 문예 : 정현          강좌에 평균 명이110 넘는 인파가 꾸준히 모여들고 있는 것이다.
  종·신영복·황병기                                 권오민 교수의‘지성불교’주제 강연이 있던 지난 월7 일의10 첫
만해축전추진위윈회(위원장 신재호 동국대 경영부총장)는 지난            강좌에는 정원 명의80 두 배에 가까운 명의150 인파가 운집해,
월8 일 수12 ( ) 오후 시3 강원도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제 회19 만  부득이 여10 명은발길을되돌리는일까지도발생했다.
해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세기<21   불교를  철학하다>  강좌에  앞서  오픈  강좌로  지난  월6
만해평화대상은 알렉시스 더든 코네티컷대 교수, 만해실천대상                 ,
은 히말라야 빈민구제활동가 청전스님, 발달장애인 공동체 무지
개공동회(대표 천노엘), 만해문예대상은 정현종 시인, 신영복 성         일30 열렸던 <법성게 특강>까지 포함하면 7주째 불교철학 공부
공회대 석좌교수, 가야금 명인 황병기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수상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했다.
                                                                (교계뉴스는 이번호로 회향합니다.)

                                                                     <미디어붓다> 선정

                                                                www.mediabuddha.net

년 월호26 | 2015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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