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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산반야회·동산불교대학은 6월18일 동산불교회관에서 ‘네팔 지진피해 구호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동산불교는 이날 본지에 600만원의 구호기금을 전달했다. |
동산반야회·동산불교대학(이사장 이종현)이 네팔 지진피해 구호기금 600만원을 본지에 기탁했다. 구호기금은 동산불교의 요청에 따라 본지와 네팔 출신 티베탄 라마다와파상(한국명 민수)씨가 진행 중인 네팔 재건활동에 사용된다.
동산불교는 6월18일 동산불교회관에서 ‘네팔 지진피해 구호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본지를 통해 기탁된 기금은 600만원으로, 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발생한 네팔 대지진 구호를 위해 동산불교 회원들과 불교대학 재학생의 모연으로 조성됐다.
이종현 이사장은 “부처님께서 태어난 나라에 대재앙이 발생해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픔을 나누고자 십시일반 성금을 모연했다”며 “도움의 손길이 가장 절실한 곳을 찾아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재건활동을 진행 중인 법보신문에 모연된 성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어 “동산불교 가족들이 마음으로 마련한 구호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길 바란다”며 “네팔 지진피해 구호기금 모연에 동참해 준 동산불교 회원과 재학생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남배현 법보신문 대표는 “나눔은 부처님 가르침 가운데 가장 큰 공덕을 짓는 불사”라며 “동산불교를 비롯한 한국불자들의 마음과 마음이 모아져 네팔이 아픔을 극복하고 하루속히 일어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또 “기탁된 구호기금은 네팔 출신의 티베탄 민수씨를 통해 네팔 현지 NGO 드록포와 함께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구호와 재건에 필요한 물품으로 전달될 것”이라고 “구호기금이 언제 어떻게 사용됐고, 어떤 분들이 도움을 받았는지는 법보신문 지면을 통해 상세히 전하겠다”고 거듭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법보신문은 네팔 지진 발생 직후 3000달러 상당의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한데 이어 1582만8500원의 성금을 모연해 민수씨와 아름다운동행에 구호기금으로 전달했다. 6월5일 1차 구호기금 전달한 이후 6월19일 현재 1395만원이 추가로 기탁됐다. 이 기금은 7월 말 2차 네팔 구호활동을 떠나는 민수씨를 통해 구호 및 재건활동에 사용된다.
6월5일 이후 네팔 지진피해 구호기금 모연에는 보현선원(500만원), 거제불교거사림(200만원), 동산반야회·동산불교대학(600만원)을 비롯해 박연자(60만원), 편규홍(10만원), 김선녀(250만원) 불자가 동참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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