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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산불교대 사진반(지도교수 이은자)은 8월11~17일 서울 종로 나무갤러리에서 ‘심_경(心景) 내 마음속 풍경展’을 연다. 김도연씨는 ‘하늘에 핀 꽃’에서 땅만 보고 다녔던 지난 삶을 돌아보고, 문득 올려다본 하늘에 핀 꽃을 발견한 찰나를 표현했다. |
중장년 불자들이 스쳐지나갈 수 있는 순간에 포착한 마음을 대중에게 내보인다.
동산불교대 사진반(지도교수 이은자)은 8월11~17일 서울 종로 나무갤러리에서 ‘심_경(心景) 내 마음속 풍경展’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진반 3개월 과정 뒤에도 이은자 교수 지도아래 3년 간 공부하며 만들어낸 수강생들의 작품 34점이 걸린다.
동산불교대 사진반 전시회
8월11~17일 나무갤러리서
‘하늘에 핀 꽃’ 등 34점 출품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한 수강생은 총 9명이며 지도교수도 작품을 냈다. 수강생들은 곁에 있어도 아름다움을 깨닫지 못하고 지나쳤던 일상들을 카메라라는 기계를 통해 새롭게 조명했다. 비일상적인 일들이 연속되는 지금의 특별할 것 없는 일상에서 각자에게 항상 존재했던 마음의 흐름을 담담히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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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근씨는 ‘어느 날’에서 하루하루가 1년이자 10년이며 삶 그 자체임을 깨닫고 사물에게도 시간의 법칙이 적용되는 사실을 앵글에 담았다. |
김도연씨는 ‘하늘에 핀 꽃’에서 땅만 보고 다녔던 지난 삶을 돌아보고, 문득 올려다본 하늘에 핀 꽃을 발견한 찰나를 표현했다. 박성근씨는 ‘어느 날’에서 하루하루가 1년이자 10년이며 삶 그 자체임을 깨닫고 사물에게도 시간의 법칙이 적용되는 사실을 앵글에 담았다.
이은자 지도교수는 “현직서 은퇴한 뒤 일상과 자연,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면서 예사롭지 않은 찰나를 포착해 냈다”며 “연령대가 달라 작품에서 묻어나는 깊이와 넓이도 다르지만 그 분들 마음속을 한 번쯤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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