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산불교대학 이사장에 취임한 이상우 이사장

“젊은이도 쉽게 배울 수 있는 불교를 가르치는 동산불교대학을 만들겠습니다.”
재가불자 교육도량인 동산반야회ㆍ동산불교대학의 제3대 이사장에 이상우 이사(사진)가 취임했다.
이상우 이사장은 12월 7일 동산불교회관에서 취임법회를 통해 제3대 이사장 소임을 시작했다. 이 이사장은 동산불교대학 총학생회장, 붓다클럽 총재, 동산반야회ㆍ동산불교대학 이사, 부이사장 등을 역임했다.아직 이사회가 구성되지 않아 뚜렷한 계획이 세워지지 않았지만 이상우 이사장은 “젊은 불자들이 많이 모일 수 있도록 동화나 만화로 불서를 편찬해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이상우 이사장은 “동산은 이미 30년 전부터 <반야심경> <천수경>을 모두 한글로 봉독해오고 있다. 또한 27년이 넘게 염불만일회와 니까야독송회를 운영해 염불의 생활화를 이룩했다”며 “이는 동산의 설립취지인 불교정법의 대중화, 대승불교의 생활화, 한국불교의 정토화에 부합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이사장은 동산불교대학의 대사회 활동도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故 김재일 이사장이 계실 때 활발히 진행되던 제3세계 지원사업 같은 대사회활동이 많이 줄었다”며 “불교의 대사회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우 이사장은 “2012년은 동산 창립 30주년을 맞는해”라며 “동산불교대학생들이 일궈놓은 성과들을 확고히 하고 재가불자 교육도량으로서의 역할을 굳혀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동산불교대학은 40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불교학과, 불교다도학과, 불교미술학과, 불교한문학과, 사찰음식문화학과에서 모집하며 교육과정은 2년이고 개강은 2012년 2월 4일부터다. (02)73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