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반야회를 창립하고 동산불교대학을 설립해 재가불자 교육에 헌신해온 고 김재일 법사의 부토탑이 3주기를 맞아 6월 12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태화산 대아미타사 건립부지 인근에서 제막됐다.

고 김재일 법사의 부도탑.
재가불자 교육에 큰 획을 그었던 고 김재일 법사의 부도탑을 제막한 것은 생전 대아미타사 건립을 발원하며 평생 이곳에서 염불하며 지내고자 했던 고인의 유지에 따른 것이다.
부도탑은 높이 2m로 제작됐으며, 탑에는 고인과 생전 교분이 두터웠던 동국대 정각원장 법타 스님이 지은 ‘敎學振興 大衆傳法 德山 金在日 法師’라는 문구를 새겼다.

부도탑 제막식에 참석한 2백여 사부대중이 모두 참여해 부도탑을 제막하고 있다.
이날 부도탑 제막식에 참석한 동산반야회·동산불교대학 관계자들은 고 김재일 법사의 유지를 받들어 이곳에 동산반야회연수원 대아미타사를 건립, 재가불자들의 염불수행도량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추모법회에 참석한 안동일 동산반야회 명예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재일 법사는 우리시대 보살이었다”며 고인의 생전 활동을 회고하고 “재가불자 교육 및 염불수행에 매진해온 고인의 뜻을 받들자”고 당부했다.
이날 부도탑 제막식에는 안동일 동산반야회 명예이사장을 비롯해 이상우 동산불교대학 이사장 직무대행, 이호득 동산불교대학 총동문회장(부도탑건립추진위원장), 김영희 붓다클럽 총재, 이종현 동산반야회신도회장을 비롯한 동산반야회회원과 동산불교대학 졸업생 및 재학생, 고 김재일 법사와 인연을 맺었던 스님과 불자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