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계를 받고 있는 동산불교대학 졸업생들.

무진장 큰스님은 수계식에서 “오계를 지키는 데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며, 또한 불교를 믿는 것은 자기를 보는 것이며, 부처님 거울 속에 나의 인생을 비춰보는 것, 자기의 성품을 보는 것이 불교”임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또 “불제자로서 자기의 마음을 닦고, 복덕과 공덕을 겸손하고 신중하게 닦아나가라”고 당부했다

수석졸업자 박문태 불자가 학장상을 수상하고 있다.

졸업생들과 학장, 이사장 등 동산불교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동산불교대학 제공

이번 졸업식은 나무아미타불 10만 8천번을 사경한 24명의 졸업생에게 아미타상을 시상했고, 부부(夫婦) 졸업생, 모자(母子) 졸업생이 연꽃상을 수여하는 등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다.

수석졸업에 해당하는 동산불교대학장상 박문태 불자가, 이사장상은 정영술, 윤주대, 노중하 불자가 각각 수상했다.

동산불교대학은 전국의 불자를 대상으로 불교학과 2년과정 총18개 과목으로 동국대학 교수 및 스님 등 교계의 석학이 출강하고 있으며, 다양한 불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금 까지 360여명의 포교사를 배출하는 등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사업을 펼치는 재가 불교단체이다. 한편 동산불교대학은 오는 3월 12일 일제히 입학식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