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대종사 법계 품서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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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10-31 21:06 조회5,055회 댓글0건본문
도문 스님 등 12명 해인사서 품수
조계종(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10월 31일 오전 10시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대종사(大宗師) 법계(法階) 품서(稟敍)식을 봉행했다.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 총무원장 지관 스님, 원로의원, 불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품서식은 △명종 △고불문 △서원 △법계증과 가사 수여 △법어 △발원문 △불자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법계를 품수한 스님은 도문․혜정․지종(통도사)․선진․명선․무진장․월서․혜승․정무․고우․현해․ 법흥 스님 등 총 12명. 대종사 법계를 품수한 12명의 스님들은 “모든 중생을 교화하여 해탈을 얻게 하겠으며, 불조의 혜명을 있도록 목숨이 다하도록 물러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 “조계종 최고 대종사 품수의 인연공덕으로 종단이 발전하고 법의 수레바퀴가 쉼없이 굴러, 온 법계가 화장세계로 꾸며지게 하시옵소서”라고 발원했다.
법전 스님은 법어를 통해 “종사 여러분들은 본래부터 갖추어 있는 보배가 있으며, 정안(正眼)을 갖춘 사람만이 쓸수 있다며, 불조의 본분소식을 깨닫고 대용(大用)을 얻으려면 은산철벽(銀山鐵壁)에서 신명(身命)을 버려야 불조를 뛰어넘는 기량을 얻을 수 있다”고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 이날 법전 스님은 대종사 법계증과 대종사 휘장이 부착된 가사를 12명의 대종사 법계 품수 스님들에게 수여했고,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불자(拂子)를 봉정하고, “두 번째 대종사 품서식 거행을 모든 종도와 더불어 축하드리며, 종단의 원로 지도자로서 국가와 민족, 불교 발전을 위해 기도 정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대종사 법계 품서는 지난 2004년 5월 석주․성수 스님 등 20명 스님들이 처음 받은 이후 4년 만에 이루어졌으며, 이번 품서는 지난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원로회의 심사를 통과한 12명에게 수여됐다.
조계종 최고 법계로서 스님들의 수행력과 종단 지도력의 상징이며, 종단 위계 서열의 기본이다. 법계법 제9조에는 종사 법계 수지자로서 승랍 40년 이상 스님이면 대종사를 품서 받을 수 있으며, 대종사 품서의 경우는 승가고시가 아닌 특별전형으로 이뤄지며, 중앙종회의 동의와 원로회의의 심의를 거쳐 종정이 수여하도록 돼 있다. 석주 스님, 지종 스님, 성수 스님, 도견 스님, 보성 스님, 원명 스님, 벽암 스님, 정천 스님, 천운 스님, 지관 스님, 종산 스님, 이두 스님, 활안 스님, 동춘 스님, 지혜 스님, 초우 스님, 고산 스님, 진제 스님, 혜정 스님, 밀운 스님 - 견덕(승랍 10년 미만, 4급 승가고시에 합격한 자).- 중덕(승랍 10년 이상, 견덕법계 수지 및 3급 승가고시에 합격한 자). - 대덕(승랍 20년 이상, 중덕법계 수지 및 2급 승가고시에 합격한 자). - 종덕(승랍 25년 이상, 대덕법계 수지 및 1급 승가고시에 합격한 자). - 종사(승랍 30년 이상, 종덕법계 수지자). - 대종사(승랍 40년 이상, 종사법계 수지자). | ||||||||||||||||||||||||||||||||||||||||||||||||||||||||||||||||||||||||||||||||||||||||||
금강신문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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