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운 행 육 바 라 밀

  ∙ 보시바라밀 (양보)

자동차는 매일 같이 늘어나고 길은 갈수록 좁아지고 언제 어디서나 늘 밀리고 혼잡한 도로에서 내가 먼저 양보하도록 합시다.

  ∙ 지계바라밀 (법규준수)

교통법규는 운전자들이 지켜야 할 계율입니다. 수행승들이 서릿발 같이 계율을 지켜 청정을 유지하는 것과 같이 운전자는 교통법규를 지켜 언제나 청정한 마음으로 운전하도록 합시다.

  ∙ 인욕바라밀 (인내)

나날이 일어나는 교통사고는 바쁘고 조급한 생활의 윤회에서 벗어나지 못한 중생들의 마음이 만들어 내는 과보입니다. 때때로 운전 중에 비위를 거슬리는 일이 생길 때마다 성내는 마음을 스스로 다스리고, 빨리 가고자 하는 유혹으로부터 조복을 받아 항상 흔들림이 없는 자세로 운전을 하도록 합시다.

  ∙ 정진바라밀 (주의)

운전을 오래하여 항상 자신에 차 있다고 하더라도 교통 상황은 처음 운전을 할 때보다 더욱 나빠지고 있다는 생각합시다. 운전에 자신이 있으면 있을수록 처음 초보운전 표식을 달고 운전할때처럼 항상 순일하고 바른 마음으로 운전할 수 있도록 정진합시다.

  ∙ 선정바라밀 (집중)

수행승이 모든 정신을 화두에 집중하는 것과 같이 운전자는 운전하는 그 순간만은 산란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오직 안전운행을 화두로 삼아 선정에 들어가는 자세로 운전합시다.

∙ 지혜바라밀 (판단)

주변의 모든 상황을 제대로 살피지도 않고 내 앞만 보거나 급히 가려고 하는 것은 스스로 업을 자초하는 어리석은 일입니다. 도로의 참모습을 올바르게 분별할 수 있는 지혜로운 운전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