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클럽과는 지난 2004년부터 인연을 맺었습니다. 부총재를 맡아 임기 2년을 마치고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가, 고 김재일 이사장의 타계에 충격을 받고 이생에서 함께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활동재개로 달래기로 마음먹었지요. 바쁘다는 이유로, 여유가 생기면 봉사하겠다는 생각이 김 이사장의 타계를 접하며 기약할 것이 없는 게 인생이라는 것을, 또 그때그때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 것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총재직 수락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지난 12월 동산불교대학 출신 불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신행모임 붓다클럽의 제3대 총재에 추대된 김영희 이사(동산불교대)는 고사해오던 총재직 수락의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고 김재일 동산불교대학 이사장의 원력과, 그 뒤를 이어 현 안동일 이사장의 훌륭하고 헌신적인 보살행에 동산인의 한 사람으로 부끄러움을 느꼈고, 모범된 불교신행단체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에 미약하나마 동참해야겠다고 결심을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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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2월 21일 안동일 동산불교대학 이사장으로부터 붓다클럽 총재 임명장을 받고 있는 김영희 총재. |
<붓다클럽 5대 실천덕목>
1. 나는 매일 부처님 전 108배로 새로운 삶을 실천한다.
2. 나는 매일 염불(참선)을 천 번 이상 칭명한다.
3. 나는 매일 경전을 독송하고 이웃에게 전한다.
4. 나는 매월 정기적 사회봉사 활동에 동참한다.
5. 나는 매월 일정액(월 1만원 이상)을 보시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
김영희 총재는 전임 이상우 총재, 그리고 초대 총재를 맡았던 안동일 이사장의 원력을 잘 이어 붓다클럽 5대 실천덕목을 잘 실천하는 신행단체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수행 동아리도 만들고, 체계적인 봉사활동 등 발전적인 방향을 구상 중이라는 것. 김영희 총재는 “붓다클럽의 발전은 여러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실천행으로 가능하다”며 “보다 많은 불자들이 붓다클럽의 5대 실천덕목, 즉 매일 108배, 매일 염불(참선) 1000회, 매일 독경 및 전법, 매월 정기봉사, 매월 어려운 이웃에 보시행에 찬동해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