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포교사 고시에 합격한 모든 법우님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수석 합격의 영예는 더 열심히 정진하고 수행하며 불법을 펼치라는 부처님의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12월 7일 실시된 제7회 연합포교사 불교교육능력 평가고시에서 수석 합격한 박무용(벽담·사진) 거사는 “수석의 기쁨을 대중포교를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회향하겠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박 거사는 “지난 1987년 인천 용화사 법보선원장 송담 스님과의 인연으로 불제자가 되어 정진해 오던 중, 불법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동산불교대학을 다니게 됐는데 불과 2년여 만에 연합포교사 고시에 합격했을 뿐만 아니라 수석 합격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며 “향후 대중포교와 봉사활동 등으로 불은에 보답하는 삶을 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일정보통신 대표이사인 박 거사는 사업상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지난 2년간 학과 수업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불법 공부에 매진했다. 특히 새벽예불을 모시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 참회기도와 참선으로 하루를 정리하고,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나무아미타불’ 사경을 하는 등 수행정진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그는 “기업 CEO로서의 노하우와 고객관리 기술 그리고 정보통신분야의 전문지식 등을 일선 사찰에 접목시켜 포교와 신도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개발하겠다”며 불교 발전을 위한 노력에도 힘을 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법보신문에서
982호 [2009년 01월 12일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