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 - 붓다동산7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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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러나 우리는 대면하기가 괴롭기 때문에 그 도 역시 정신적 질병의 징후일 수 있다. 그럴
것이 거실로 올라오는 것을 원치 않는다. 우리는 경우에 의사들은 약을 권하지만, 그러나 약물을
그것이 올라오지 못하도록 억누르려 한다. 그저 섭취하는 것은 마음속의 장벽을 더욱 억압하고,
지하실에서 소리 없이 잠이나 자고 있어주길 바 그리하여 질병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
란다. 그래서 우리는 습관적으로 다른 손님들을 할 수 있다.
잔뜩 거실에 초대한다. 그러나 10분에서 15분쯤 지하실에 있던 고통이 거실로 올라오는 것을
지나면 무엇을 어찌 해야 할지를 모르는 지경이 가로막는 장애물을 걷어내면, 우리는 그‘고통’
되고 만다. 마음속의 그 씨앗들이 일거에 올라와 을 감당하지 않을 수 없다. 그걸 피할 수 있는 길
서 거실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린다. 그런 상황 은 없다. 부처가 우리에게 고통을 감싸 안는 법
을 피해보려고 우리는 책을 펴고, 를TV 켜고, 드 을 배워야 한다고 가르쳤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
라이브를 나간다. 거실을 다른 무엇으로 가득 채 다. 자각을 실천하는 매우 중요한 이유도 바로
우려고 갖은 애를 쓴다. 거실이 가득 채워지면 이것이다. 강력한 에너지원을 만들어내면 그 부
마음속의 그 불쾌한 감정의 씨앗들이 고개를 들 정적인 에너지들을 파악하고 감싸 안고 보살필
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속에는 자각의
마음속의 그 씨앗에게도 순환이 필요하지만, 에너지라는 부처가 들어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
그러나 우리는 고통을 감당하기 싫어서 그 감정 부처의 도움을 받아서 마음속의 올가미들을 감
들이 올라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것 싸 안을 수 있다. 그 부정적인 가정들이 거실로
들이 거기에 그냥 묻혀 있기를 바란다. 그래서 올라오지 않으려고 하면, 꾀어서라도 올라오게
우리는 습관적으로 거실을 온갖 잡다한 것들로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한참 동안 감싸 안아주
가득 채우려고 한다. 잠재의식 속의 감정들이 표 면, 지하실로 돌아가서 다시 씨앗이 될 것이다.
층으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려고 와TV 책과 잡지 부처는 누구나 공포의 씨앗을 갖고 있지만 대
와 사람들과의 만남과 대화로 거실을 가득 채운 다수가 그 씨앗을 억눌러서 어두운 곳에 감추어
다. 그러나 계속 그렇게만 하면 정신 속에서 순 두고 있다고 했다. 또한 그 공포의 씨앗을 확인
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급기야는 정신 질 하고 감싸 안고 돌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다
환의 징후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우리의 몸에 섯 가지 사실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서 일어나는 것과 똑같은 과정이 마음에서도 일
어나는 것이다. 쪾나는 반드시 늙는다. 그것을 피할 길은 없다.
아스피린을 먹어도 두통이 말끔하게 가시지 쪾나는 반드시 질병에 걸린다. 그것을 피할 길은 없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에 그 두통은 정신 다.
적 질병의 징후일 수 있다. 또 우리는 더러 알 쪾나는 반드시 죽는다. 그것을 피할 길은 없다.
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때가 있다. 우리는 그 쪾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소중한 것은 모두
것을 신체상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알레르기 그대로 있어 주지 않는다. 그것을 피할 길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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